[뉴스라이더] 신이시여, 아직도 이런 일이...신학과 학생 수십 명 '뒤로 취침' / YTN

2022-08-31 716

수십 명의 사람들이 한밤 중에 뒤로 누웠다 앞으로 엎어졌다를 반복합니다.

군대? 아닙니다.

2022년 지금의 대학교를 다니는 대학생들입니다.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집단 얼차려를 주고 있었던 건데요.

오마이갓! 더구나 이들은 신학과 학생들이었다고 하네요.

아직도 이런 군기 잡기 문화가 대학에 남아 있는 것도 황당하지만 대학 측의 반응은 더 어이가 없는데요.

신학과가 사관학교 형식으로 운영돼 엄격한 기강이 유지된다며 이해한다는 듯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어두운 학교 운동장에 학생 수십 명이 누워 있고 몇몇 사람들은 어슬렁거리며 무언가 이야기를 나눕니다.

누워있던 학생들이 일사불란하게 자세를 바꿔 가며 움직입니다.

"(힘들어요?) 아닙니다! (뒤로 취침.) 뒤로 취침!"

한밤중에 충남 아산시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신학과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벌인 일로 추정됐습니다.

[○○대학교 재학생 : 대학생들이 선배 혹은 윗사람들로부터 얼차려를 받는 내용의 영상이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아직도 그런 걸 시켜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었고요.]

대학 측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얼차려가 옳은 행동으로 보이지 않지만, 신학과가 '사관학교' 형식으로 운영돼 엄격한 기강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사안을 잘 파악하고 있을 학과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아직 정확한 내막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가 가진 땅에서 갑자기 기름 냄새 같은 악취가 진동합니다.

이상한 마음에 땅을 파보니 수상한 드럼통이 나왔고, 기름이 묻어나왔습니다.

그 땅에는 앞서 10년 동안 전기 부품 공장이 있었고요.

당연히 땅 주인은 문제의 공장을 범인으로 생각하고 신고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한 차례 현장 조사도 없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뒤늦게 민사 소송 과정에서 진실이 조금씩 드러났는데요.

경찰은 당시 혐의 입증이 어려웠다, 현장 조사가 어려웠다. 어려웠다만 반복했다고 합니다.

임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7월,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공장.

콘크리트 바닥을 깨 보니 수상한 철제 드럼통이 나옵니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10년 5개월 동안 이곳에는 전자·전기 부품 공장이 있었습니다.

공장이 떠난 뒤 건물 주변에선 기... (중략)

YTN 김정진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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